수필가 김한호씨, <춤추는 꽃> 상재(오마이뉴스, 2002.11.18.)
중견 수필가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 온 김한호 박사가 이번에 고급 칼라판 에세이집 <춤추는 꽃>을 "문예마당" 출판사에서 펴냈다.
광양이 고향인 김한호 박사는 <한국수필> "수필" 신인상과 <문학춘추> "평론" 신인상으로 등단,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, "수필" 추천작가 심사위원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.
김 박사는 2000년에는 김소월 시를 연구한 <슬픈 시인의 노래>를 발간하여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.
김 박사는 현재 전남교육연수원 교육 연구사로 재직하고 있으며, 교육 논문과 수필 및 평론을 발표하는 등 연구하는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.
이번에 출간한 <춤추는 꽃>은 김 박사가 지난 10여 년 동안 각종 문예지와 신문에 발표한 작품 중 30편을 가려 뽑아 만든 첫 에세이집으로 풀꽃같이 소박하고 순수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. 이 책에 실린 작품 중 일부는 한국 대표 에세이로 선정되기도 했다.
이 작품집에는 자연과 인생을 관조한 <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>과 같은 에세이와 교직에 근무하면서 느낀 보람과 애환을 그린 <풀꽃 훈장> 그리고 자전적인 작품으로 <은하수 흐르는 세월> 및 5・18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<꽃넋> 등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다. 특히 <춤추는 꽃>은 한국적인 정서를 결 고운 언어를 통해 정감 있게 드러내고 있다.
김한호 박사의 에세이는 자연과 인생을 관조하며, 현실에 대해 고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영혼이 깃든 향기로운 작품들이다. 그는 한 송이 꽃과 같은 에세이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사랑과 지혜가 넘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. 이 책은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,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교양 도서로 추천할 만 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.
한편 출판 기념식은 광주광역시문인협회 주관으로 11월 30일(토) 오후 3시 광주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.